사용자 온보딩(Onboarding)은 사용자가 앱을 처음 사용할 때 기능을 익히고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잘 설계된 온보딩은 초기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탈률을 줄이며, 장기적인 사용자 유지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면,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온보딩은 사용자 이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UX 관점에서 사용자 온보딩을 최적화하기 위한 방법과 실무 팁을 소개합니다.
사용자 목표 설정과 간단한 온보딩 설계
사용자는 앱을 빠르게 이해하고 원하는 기능을 바로 사용하기 원합니다. 따라서 온보딩
단계에서 사용자의 목표를 파악하고, 필요
없는 설명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l
팁:
ü 온보딩 단계는 3~5단계 이내로 간단하게 유지하세요.
ü 첫 화면에서
사용자의 기대와 목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온보딩을 제공합니다.
ü 필요하지
않은 경우, 사용자가 온보딩을 건너뛸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세요.
l
실무 사례: Instagram은
초기 가입 후 간단한 프로필 설정만 하고, 바로 메인 피드로 안내해 사용자가 직접 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셜 로그인과 간단한 가입 절차 제공
복잡한 가입 과정은 사용자 이탈의 주요 원인입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여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l
팁:
ü Google, Apple, Facebook 등의 소셜 로그인 옵션을 제공하세요.
ü 이메일이나
전화번호 가입 시에는 최소한의 정보만 요청하고, 추가 정보는 나중에 입력하도록 합니다.
l
실무 사례: Slack은
소셜 로그인 옵션을 제공하며, 사용자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인터랙티브 온보딩
온보딩 과정에서 지루한 텍스트 대신 애니메이션이나
인터랙티브 요소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더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l
팁:
ü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주요 기능을 시각적으로 설명하세요.
ü 사용자가
직접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온보딩을 제공합니다.
l
실무 사례: Duolingo는
첫 화면에서 사용자가 언어 학습 목표를 설정하도록 유도하고, 간단한 퀴즈를 통해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맞춤형 온보딩 제공
사용자는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지고 앱에 접근합니다. 따라서 개인화된 온보딩을 제공하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l
팁:
ü 간단한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관심사나 목표를 파악하고, 맞춤형 안내를 제공합니다.
ü 예를 들어, 음악 앱에서는 좋아하는 장르나 아티스트를 선택하게 한 후, 개인화된
추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l
실무 사례: Spotify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음악 추천을 시작합니다.
진행 상황 표시와 즉각적인 피드백 제공
사용자가 온보딩 과정에서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알 수 있도록 진행 상황 표시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면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됩니다.
l
팁:
ü 프로그레스
바나 단계 표시기를 사용해 남은 단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세요.
ü 각 단계가
완료될 때마다 긍정적인 피드백 메시지를 제공해 사용자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합니다.
l
실무 사례: Asana는
온보딩 단계에서 진행 상황을 표시하고, 각 단계 완료 시 "잘
하셨습니다!" 같은 피드백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합니다.
온보딩 후 핵심 기능으로 바로 안내
온보딩이 끝난 후, 사용자가 즉시 앱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바로 핵심 기능 화면으로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
팁:
ü 온보딩이
완료되면 메인 기능 화면이나 첫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는 화면으로 안내하세요.
ü 사용자에게
첫 번째 작업을 완료하도록 유도하고, 추가적인 도움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l
실무 사례: Trello는
온보딩 후 사용자를 바로 보드 생성 화면으로 안내하여, 사용자가 즉시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온보딩 최적화
온보딩 과정을 개선하려면,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탈률이 높은 지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야 합니다.
l
팁:
ü Google Analytics, Firebase Analytics 등을 활용해 각 온보딩 단계별 사용자 이탈률을
분석하세요.
ü A/B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온보딩 방식을 실험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합니다.
l
실무 사례: Airbnb는
특정 온보딩 단계에서 높은 이탈률을 발견한 후, 해당 단계를 간소화하고 개선하여 사용자 유지율을 높였습니다.
지속적인 도움말과 지원 제공
온보딩이 끝난 후에도, 사용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l
팁:
ü 앱 내에서 FAQ, 챗봇, 고객 지원 센터 링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하세요.
ü 새로운 기능을
소개할 때 간단한 툴팁이나 팝업 도움말을 통해 사용자가 기능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l
실무 사례: Dropbox는
주요 기능 사용 시 툴팁을 제공해, 사용자가 쉽게 기능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결론
효과적인 사용자 온보딩은 초기 이탈률을 줄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온보딩, 맞춤형 경험 제공, 소셜 로그인 도입,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선 등의 전략을 통해 최적화하면, 앱의 활성 사용자 비율과 충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CEO와 UX 팀은 온보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테스트와 개선을 통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